녹물과 이물질, 무엇이 다른가요?
녹물은 물 전체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이는 상태로, 배관 안쪽의 철이 부식돼 아주 작은 입자로 섞여 나올 때 생깁니다. 컵에 받아 두면 바닥에 가라앉기도 하고, 아주 미세하면 색만 남기도 합니다.
이물질은 모래알, 검은 조각, 흰 가루처럼 형태가 있는 입자를 말합니다. 배관 공사 잔여물, 물탱크 침전물, 오래된 수전 부품이 떨어져 나온 것 등 출처가 다양합니다.
비교표
| 구분 | 특징 | 흔한 출처 | 확인 방법 |
|---|---|---|---|
| 녹 또는 철 성분 | 붉은색·갈색 계열, 물 전체가 탁하거나 바닥에 고운 침전 | 강관 부식, 단수 후 떨어져 나온 녹 | 투명 컵에 받아 색과 침전 확인, 흰 천에 걸러 보기 |
| 모래·침전물 | 작은 입자 형태, 손으로 만지면 까끌함 | 물탱크·배관 끝에 고인 침전물, 수압 변동 | 수도꼭지 거름망에 걸린 입자 확인 |
| 기타 이물질 | 형태와 색상 다양 (검은 조각, 흰 가루, 실 모양) | 수전 부품·패킹 조각, 배관 공사 잔여물, 호스 내부 피막 | 특정 수전에서만 나오는지, 공사 뒤 시작됐는지 확인 |
구분은 참고용입니다. 색이 비슷해도 출처가 다를 수 있고, 여러 가지가 함께 나올 수도 있습니다.
집에서 구분해 보는 간단한 방법
- 투명한 유리컵에 받아 5~10분 두고 색과 가라앉는 입자를 봅니다.
- 흰 커피 필터나 천에 물을 걸러 남는 것을 확인합니다.
- 수도꼭지 거름망을 풀어 걸린 알갱이의 색과 크기를 봅니다.
- 어느 수전에서, 언제부터, 얼마나 자주 보이는지 적어 둡니다.
사진과 색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
조명과 컵의 색, 물의 양에 따라 같은 물도 다르게 보입니다. 또 눈에 보이는 입자가 없더라도 용존 물질이나 미생물처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항목이 있습니다.
정확한 수질은 공공기관 수질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. 집에서의 관찰과 사진은 원인을 좁히고 상담할 때 쓰는 자료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.
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특정 가정의 수질이나 배관 상태를 판정하는 내용이 아닙니다. 정확한 수질은 공공기관의 수질검사로 확인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물은 맑은데 흰 가루 같은 것이 가라앉아요.
온수에서 주로 보인다면 물속 미네랄이 가열되며 생긴 석회 성분일 수 있습니다. 냉수에서도 계속 보인다면 배관이나 물탱크의 침전물일 수 있어 발생 수전과 시점을 기록해 두세요.
검은 알갱이가 거름망에 걸려요. 녹인가요?
검은 입자는 녹보다 오래된 고무 패킹, 호스 안쪽 피막, 수전 부품이 떨어져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. 특정 수전에서만 나온다면 그 수전 부품을 먼저 확인합니다.
녹물인지 아닌지 검사받을 수 있나요?
지역 수도사업소에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고, 서울은 아리수 품질확인제로 집에 방문해 철·구리 등을 그 자리에서 측정해 줍니다.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먼저 문의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