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과 등급(미크론)이란?
미크론(µm)은 1밀리미터의 천분의 일입니다. 필터의 여과 등급은 대략 그 크기 이상의 입자를 걸러 낸다는 뜻입니다. 사람 머리카락 굵기가 약 50~100µm, 눈에 보이는 모래알이 수백 µm 정도이니 5~20µm 등급이면 눈에 보이는 녹과 모래는 대부분 걸립니다.
등급이 작을수록 고운 입자까지 거르지만 통로가 촘촘해 빨리 막히고 수압도 더 떨어집니다. 녹·모래가 목적이면 중간 등급으로 시작해 상태를 보며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세디먼트 필터 소재 비교
| 소재 | 모양 | 특징 |
|---|---|---|
| 부직포(스펀본드) | 얇은 섬유 시트 | 변색이 눈에 잘 띄어 교체 시점 파악이 쉬움. 용량은 작음 |
| 압축 솜(PP 멜트블로운) | 흰 원통형 | 겉은 성기고 속은 촘촘한 층 구조로 수명이 비교적 김. 가장 널리 쓰임 |
| 주름형(플리티드) | 주름진 원통형 | 표면적이 넓어 막힘에 강함. 세척해 재사용하는 제품도 있음 |
| 실 감김(스트링 와운드) | 실을 감은 원통형 | 거친 입자에 적합. 주로 산업·대용량 |
하우징형과 일체형
| 구분 | 구조 | 장점 | 유의점 |
|---|---|---|---|
| 하우징형 | 투명 또는 불투명 통 + 교체 카트리지 | 카트리지만 바꿔 비용이 적고 상태를 눈으로 확인 가능 | 하우징 오링(고무 패킹) 관리, 설치 공간 필요 |
| 일체형(탭·샤워 필터) | 필터와 케이스가 하나 | 설치가 간단 | 통째로 교체해 비용이 들고 용량이 작음 |
구매 전 확인할 것
- 여과 등급과 권장 교체 기간
- 냉수 전용인지 온수 대응인지
- 연결 규격(배관·호스 지름)과 설치 공간
- 카트리지를 계속 구할 수 있는지
- 위생 안전 관련 인증 표시 여부 (식품용 소재 등)
필터와 배관 상태
필터는 배관에서 나온 입자를 받아 내는 마지막 단계입니다. 필터가 자주 막힌다면 필터 등급을 바꾸기보다 입자가 왜 많이 나오는지, 즉 배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응입니다.
설치 직후와 일정 기간 뒤의 필터 사진을 같은 조건에서 찍어 두면 우리 집 물의 변화를 기록하는 자료가 됩니다.
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특정 가정의 수질이나 배관 상태를 판정하는 내용이 아닙니다. 정확한 수질은 공공기관의 수질검사로 확인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1미크론 필터를 쓰면 더 깨끗해지나요?
더 고운 입자까지 걸러지지만 그만큼 빨리 막히고 수압이 많이 떨어집니다. 녹·모래가 목적이라면 5~20미크론 정도에서 시작해 상태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용존 물질은 어떤 등급의 세디먼트 필터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.
투명 하우징이 좋은가요?
필터 상태를 눈으로 볼 수 있어 교체 시점을 놓치기 어렵습니다. 다만 빛이 드는 곳에서는 투명 하우징 안에 조류가 낄 수 있어 어두운 곳에 설치하거나 불투명 제품을 고르기도 합니다.
세척해서 다시 쓰는 필터도 있나요?
주름형 일부는 세척 후 재사용을 안내하는 제품이 있습니다. 압축 솜과 부직포는 세척해도 속에 낀 입자가 빠지지 않아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